서울 주택 착공 44.4% 늘어…비아파트 공급도 반등

기사등록 2026/09/07 15:47:57 최종수정 2026/09/07 15:54:23

아파트 인허가는 1.6% 감소

정비사업, 아파트 착공의 81.4%

내년까지 신축 아파트 4만8000호 입주

[서울=뉴시스] 서울시의 2026년 1~7월 주택 착공 실적을 아파트와 비아파트로 나눠 최근 3년 평균 및 2025년 7월 누계와 비교한 도표. (사진=서울시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올해 1~7월 서울의 주택 착공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4% 늘고 비아파트 인허가와 착공도 각각 64.4%, 8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7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 세움터(건축행정시스템), 서울시 정비사업 통계 등 행정자료를 종합한 올해 1~7월 주택 공급 실적을 공개했다. 인허가와 착공은 향후 실제 주택 공급 규모와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이 기간 주택 인허가는 2만8634호로 전년 동기 2만6987호보다 6.1% 늘었다.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 2만948호보다는 36.7% 많다.

착공은 1만9507호로 전년 동기 1만3508호보다 44.4% 증가했다.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 1만4497호와 비교하면 34.6% 높은 수준이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인허가는 2만3480호로 전년 동기보다 1.6% 줄었다. 다만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는 27.6% 늘었다. 재개발·재건축, 소규모정비, 가로주택정비, 도시환경정비를 합친 정비사업 인허가는 1만9447호로 전체 아파트 인허가의 82.8%였다.

1000가구 이상 인허가 단지에는 잠실주공5단지(6411호), 한남5구역(2592호), 거여 새마을(1678호), 독바위 역세권(1481호), 가재울7구역(1426호) 등이 포함됐다.

착공에서도 정비사업 비중이 컸다. 아파트 착공은 1만4995호로 전년 동기보다 36.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정비사업 착공은 1만2211호로 전체 아파트 착공의 81.4%를 차지했다. 1000가구 이상 착공 단지는 중계본동(3178호), 흑석11구역(1515호), 신림2구역(1430호) 등이다.
[서울=뉴시스] 서울시의 2026년 1~7월 주택 인허가 실적을 아파트와 비아파트로 나눠 최근 3년 평균 및 2025년 7월 누계와 비교한 도표. (사진=서울시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비아파트 인허가는 5154호로 전년 동기 3135호보다 64.4% 늘었다.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 2553호보다 101.9% 많았다.

비아파트 착공도 4512호로 전년 동기 2494호보다 80.9% 증가했다.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과 비교해도 48.3% 늘었다.

한편 서울의 신축 아파트 입주·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2만6000호, 내년 2만2000호 등 내년까지 모두 4만8000호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비사업 공정관리 체계를 부시장급으로 격상하고 25개 자치구와 지연 사업장을 점검하는 '특별 공정촉진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3년 안에 착공할 수 있는 핵심 공급 전략사업도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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