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로컬기업 4곳, 홍콩서 수출계약…50억원 의향서도 확보

기사등록 2026/09/07 15:45:26
[제주=뉴시스] 홍콩에서 진행된 글로벌 세일즈 프로그램에서 도내 로컬기업 11개사가 참여해 현지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 로컬기업들이 홍콩 시장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50억원 상당의 수출의향서를 확보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추진한 'THE 제주크리에이터 해외진출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도내 로컬기업 11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25∼27일 홍콩에서 현지 투자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고 기업별 상담을 진행했다.

첫날 데모데이에서는 기업별 사업모델과 제품 경쟁력을 알렸고, 이튿날에는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통해 가격과 유통 방식, 수출 조건 등을 협의했다.

마지막 날에는 홍콩의 투자·창업 지원기관인 인베스트 홍콩(InvestHK) 찾아 현지 창업·투자 환경을 살펴보고 주요 상권의 유통 현장을 둘러봤다.

상담 결과 메달스와 유동커피팩토리, 카카오패밀리, 성산과자점 등 4개 기업이 모두 30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참여 기업들은 이와 별도로 모두 50억원 상당의 수출의향서를 확보했다.

제주센터는 제주산 원물과 지역의 특색을 앞세운 로컬브랜드가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시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수출계약이 실제 이행될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지원하고 수출의향서가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와 제주센터는 이번 홍콩 진출 성과를 토대로 도내 로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역량 강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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