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담당자 78%, 월간 소모품 비용 파악 못해"

기사등록 2026/09/07 15:22:14

"핸드타올·화장지 전용용기 도입시 사용량 50% 절감 기대"

[서울=뉴시스] 유한킴벌리와 리멤버의 설문조사 결과.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6.9.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국내 기업의 구매·예산 담당자 가운데 상당수가 소모품 카테고리별 월간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단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한킴벌리는 기업 및 다중이용시설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위생소모품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의 비용 절감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가 리멤버(네트워크 플랫폼)와 함께 국내 기업의 구매·예산 담당자 1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소모품 카테고리별 월간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매월 소모품 발주량을 결정할 때도 '담당자의 경험과 감' 또는 '전년도 사용량'을 기준 삼는다는 응답이 절반에 달했다. 상당수 기업이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핸드타올과 화장지는 사용량 관리가 어려운 대표적인 소모품으로 꼽힌다. 평판형 핸드타올이나 토출량을 제어하는 기능이 없는 일반 화장지의 경우 과다 사용과 외부 반출, 도난 등이 발생하기 쉽다. 실제 사용량과 소모 속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한킴벌리는 병원, 오피스 빌딩, 다중이용시설 등에 자사 제품을 도입하고 고객 테스트를 진행했더니 사용량 절감 및 운영 효율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크리넥스 롤 핸드타올'은 한장씩 배출돼 과다 사용을 줄이는 디스펜서 구조에, 연속 사용 시 두 번째 장부터 배출 길이를 10% 줄이는 기능을 더했다. 고객 테스트 결과, 자사 폴디드 타올 대비 평균 사용량을 49.1% 절감했다.

한장씩 뽑아 쓰는 '크리넥스 센터풀 화장지'는 말아 쓰는 자사 점보롤 형태의 화장지 대비 평균 사용량을 50% 이상 줄였다.

유한킴벌리는 구매 및 시설 운영 담당자의 데이터 기반 예산 최적화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으로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시설 이용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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