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4명 숨지고 10명 실종…태풍 사우델 영향 산사태
사우델 중국에 세 차례 상륙…"이동 경로 이례적"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장시성 지안시 쑤이촨현 쭤안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앞서 쑤이촨현 가오핑진에서 일어난 산사태와 산사면 붕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데 이어 이번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태풍 사우델의 영향으로 며칠간 이어진 폭우가 산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갸가오핑진의 산사태 피해 지역에서는 같은 날 밤에도 흙이 다시 쓸려 내려오는 2차 재해가 발생했으며 당국은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태풍 사우델의 영향으로 약 16만1500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앞서 장시성 당국은 밝힌 바 있다. 장시성 재난 예방·완화·구호위원회는 5일 낮 성 차원의 재난 구호 3단계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도 같은 날 장시성의 지질재해 대응 수준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현장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작업팀을 파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태풍 사우델이 15일에 걸쳐 중국에 3차례 상륙하는 등 이레적인 경로를 보이면서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 두 차례 중국에 상륙한 사우델은 지난 3일 푸젠성 장저우시 연안에 세 번째로 상륙했다가 같은 날 약화됐다.
펑파이는 "태풍 사우델은 생존 기간이 일반 태풍의 2배가 넘을 뿐 아니라 이동 경로도 매우 이례적이었다"며 "이러한 이동 경로는 역사적으로도 드문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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