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마북동 등 노후 주거지역 3곳 가로주택정비사업

기사등록 2026/09/07 08:56:34

마북동, 김량장동 등 노후·불량 주택 대상

[용인=뉴시스] 기흥구 마북동 298-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사진=용인시 제공) 2026. 09. 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내 노후 주거지역 3곳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시는 기흥구 마북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용인 지역 최초로 착공한 데 이어 처인구 김량장동 27블록은 주민 이주를 마치고 철거와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인근의 26블록 역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기존 도로 등 도시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도로로 둘러싸인 구역 내 노후·불량 주택을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절차가 간소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먼저 공사에 돌입한 곳은 용인시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기흥구 마북동 298-1번지 일원이다. 6178㎡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은 2022년7월 조합 설립 인가와 사업시행계획인가(2024년 3월)를 거쳐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현재 지하층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2층~지상 15층, 2개 동, 총 13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처인구 김량장동 27블록(342-5번지 일원, 7147㎡)은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조합 설립 후 건축심의와 2024년 6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마쳤다. 현재 주민 이주가 완료돼 오는 10월까지 철거를 마무리하고 올해 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시 지하 4층~지상 32층, 3개 동, 총 27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와 인접한 김량장동 341-14번지 일원 '김량장 26블록(6238㎡)'도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024년 조합 설립 인가를 마쳤고, 지난 8월 말 건축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시는 건축심의를 거쳐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 등의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인시는 주민 주도의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단계별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종환 주택정비과장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 주거지역의 주거환경을 신속하게 바꿀 수 있는 효과적인 정비 방식이다.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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