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물들이는 'K-북'…130종 전시·작가 10인 교류

기사등록 2026/09/07 08:55:47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K-북 위크' 개최

작품 전시부터 북토크, 저작권 수출 등 진행

[서울=뉴시스] 'K-북 위크'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5~18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케이-북 위크'(K-Book Week)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파리 마레지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조셉을 중심으로 행사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 출판콘텐츠를 프랑스 독자에게 알려 양국 출판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K-북의 시장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연결: 책으로 잇다(Relier)'을 주제로, 한불 작가 행사, 출판인 교류 등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갤러리 조셉에서 K-북 130종이 전시된다. 그림책부터 문학, 웹소설 등 한국 대표 작가 작품이 현지 독자에게 소개된다.

한국 대표 그림책 작가 안녕달·이지현·밤코·김민우·김지윤의 그림책 24종부터 ▲문학·웹소설 작가 유영광·윤고은·편혜영·천선란·김차차의 작품 21종 ▲프랑스 번역 출간된 한국도서 47종 ▲한국 문화 예술인 추천도서 22종 ▲출판 지식재산(IP)의 드라마·영화 등 2차 콘텐츠·웹소설 10종 등이 전시된다.

천선란·편혜영 등 작가 10명은 15일까지 파리 서점, 학교, 도서관, 세종학당 등에서 'K-북 작가행사'에 참여해 현지 독자와 만남을 가진다. 또 현지에 번역출간된 한국소설을 함께 읽는 북클럽 행사도 개최된다. 프랑스 대표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스와 SF 작가 마리티 게동, 오드리 플레네도 함께한다.

15~17일까지는 한불 출판인 교류 프로그램이 열린다. 기업 간 저작권 수출 상담 및 판권 수출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국내 출판사 다산북스·푸른숲·고래인(고래뱃속)·글로연·킨더랜드 등 10개사와 프랑스 출판사 다르고와 오 포르주 드 뷜캥 등 20개사가 참여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9일 행사 현장을 방문해 현지 관람객 및 출판 관계자를 만날 계획이다. 최 장관은 현장에서 한국 출판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양국 출판문화 교류와 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 확대 방안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최 장관은 "양국의 독자와 작가, 출판인을 잇는 지속적인 교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출판인, 독자들의 의견을 살펴보고, 'K-북'이 유럽 독자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