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900만원선 강보합…美 '클래리티 법안' 표결 주시

기사등록 2026/09/07 08:44:11 최종수정 2026/09/07 08:52:26

이더리움·리플 상승, 솔라나는 보합…16일 절차 표결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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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7일 1억900만원선을 회복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가상자산 시장 규제 체계를 정립하는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상원 절차 표결을 앞두고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법안 통과까지는 넘어야 할 문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2% 오른 1억914만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도 8만달러선을 재탈환했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1.04%, 리플은 0.47% 상승한 반면 솔라나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상원의 클래리티 법안 표결에 주목하고 있다. 상원 절차 표결은 우리시각 16일 새벽으로 예정돼 있다. 다만 이번 표결은 법안의 최종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을 종결하고 다음 절차로 넘어갈지를 결정하는 단계다.

법안 최종 처리까지는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민주당이 법안 지지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는 핵심 윤리 조항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쟁점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특히 미 하원이 상원 회기 재개 직후 중간선거 전 마지막 표결에 나설 예정인 만큼 클래리티 법안이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최종적으로 법률로 제정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코인데스크는 내다봤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85%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73점으로 '탐욕'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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