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의 품격'…초중고 학생·지도자 대상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제2의 배재고 사태'를 막고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스포츠 응원문화 개선 교육자료를 제작전국 시도교육청해 보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학교체육진흥회와 공동으로 '응원의 품격' 교육자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스포츠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초중고 학생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제작됐다.
앞서 지난 6월 배재고등학교 학생 선수들은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응원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사태를 계기로 승패만을 앞세운 일방적 응원이나 상대 팀을 향한 비난, 혐오 표현을 예방하고자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이 추진됐다.
교육자료는 영상 콘텐츠 3편과 카드뉴스 형태 교재 3종으로 구성됐다. 스포츠 현장 속 편견과 차별, 혐오를 짚어보고 적절한 말과 행동을 통해 공정한 경기가 실천되도록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교육청은 영상 자료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서울학교체육포털, 전국 시도교육청 등에 공유한다. 교재는 파일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해당 자료를 학생선수 및 지도자의 스포츠 인권 교육용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등 각종 학생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기 전 사전 교육자료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방침"이라며 "이번 자료가 서울을 넘어 전국 시도교육청 및 각급 학교에도 널리 보급돼 승패를 떠나 정직하게 도전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배려와 협력을 실천하는 성숙한 학생 스포츠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575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