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5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두 차례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이정후는 전날 피츠버그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대타로 나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장타를 선보인 이정후는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부진을 벗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0(492타수 138안타)으로 내려갔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12안타를 날리는 등 양 팀이 21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이 벌어졌지만, 이정후는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메츠 우완 투수 놀런 매클레인을 상대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가 2-7로 뒤진 3회초 2사 만루에서는 2루수 땅볼을 쳐 아쉬움을 삼켰다. 공 5개를 파울로 걷어내며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결과는 범타였다.
5회초 타석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매클레인에 맥없이 3구 삼진을 당했다.
후속타자 드루 캐버너가 병살타를 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만루 찬스를 일구고도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3-9로 추격한 7회초 1사 1, 2루에서도 이정후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메츠 왼손 투수 제프리 얀을 마주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바깥쪽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이정후는 선두타자로 나선 9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에 6-10으로 패배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58승 8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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