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 착공
전기로 및 해외사업 노하우로 시너지 제고
양사는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연간 270만 톤 생산 능력을 갖춘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을 개최했다.
HPLS는 북미 지역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고부가·저탄소 자동차강판을 현지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현지 철강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포스코그룹과 현대차그룹은 각 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HPLS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완결형 현지화' 전략의 첫 결실이기도 하다.
원료 조달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현지에서 완결하는 체계를 구축해 공급망 불확실성을 낮추고 고객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은 미국 내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포스코는 제조업 리쇼어링(본국 회귀)으로 고급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HPLS 투자와 함께 현지 철강사인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주요 성장 시장에서도 생산 기반을 넓혀 오는 2031년 해외 조강 생산능력 1000만 톤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해외 사업 수익을 국내 저탄소 생산 체제 전환과 미래 고부가 제품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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