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채널·매체별 순차편성 권고…보편적 시청권 보장
개·폐막식·한국대표팀 경기는 예외…국민 관심 높은 경기 고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4일 '2026년 제33차 위원회' 서면회의를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계방송 사업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방미통위는 대회 중계가 특정 경기 위주로 과도하게 겹치지 않도록 방송사들이 채널과 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해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도록 했다.
다만 개·폐막식이나 한국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처럼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경기는 순차편성 원칙의 예외로 인정한다.
아울러 방미통위는 이번 대회에서 중계되는 비인기 종목과 e스포츠 등 새롭게 도입된 종목에 대해서도 시청을 원하는 국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중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오는 10월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 역시 중계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시청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권고했다.
이번 권고는 지난 8월 열린 '제9기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국민의 시청 기회를 넓히고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결정됐다.
권고문에는 방송법 제76조의5에 따라 과도한 중복편성으로 시청자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아시안게임 중계 방송사업자가 채널·매체별 순차편성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아시안게임은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국제적 행사로 국민 시청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중계방송 사업자들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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