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기존사업 5465억 삭감…기금은 2315억 왜 증액"

기사등록 2026/09/04 17:35:06

경기도 추경 예산안 비판

[수원=뉴시스] 장한별 경기도의회 의원이 4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제393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장한별(더불어민주당·수원4) 경기도의회 의원이 4일 추가경정예산안을 감액 편성하면서 기금을 2300억원 증액한 경기도를 질타했다.

장 의원은 이날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 제2차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2300억원을 기금에 적립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법적으로 꼭 적립을 해야 하는 기금 말고는 필요한 사업에는 써야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재정난을 이유로 기존 사업을 조정해 5465억원 삭감하면서 기금 2315억원을 증액한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SOC 사업 예산은 줄이면서 기금을 적립하는 것은 현재 상황과 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에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통합계정으로 가져오면 이자도 줘야 하고 갑작스러운 수요가 있으면 바로 상환해줘야 되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쓰고 있다. (지역개발기금)을 가져오게 되는 순간 빚이 된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지난달 집행부에서 최대 80% 감액 목표를 달성하면 내년 신규사업 심사에 우선권을 부여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제2회 추경 세출 구조조정 추진방안'을 실국에 보낸 사실도 언급했다.

장 의원이 "예산 많이 깎으면 고평가를 추진하는 방안을 진행할 것인가"라고 묻자 정 실장은 "인센티브를 줄 상황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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