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삼성, 선두 KT와 0.5경기 차 추격
오늘 3위 LG와 격돌…격차 4.5경기
최형우 선발 제외…"관리 차원, 대타 대기"
박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두 싸움에 대해 "KT도 LG도 안 진다. 시즌 막판에 경쟁이 더 치열해져서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고 말했다.
삼성은 전날 롯데 자이언츠에 2-3으로 석패를 당하면서 2위로 추락했다. 그사이 KT가 한화 이글스를 난타전 끝에 13-1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7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과 KT의 승차는 0.5경기다.
삼성은 10월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데, 이 경기가 1위 결정전이 될 수도 있다.
박 감독은 "(1위 경쟁에) 당연히 스트레스받는다. 안 받으면 거짓말이다.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하루 만에 승차가 바뀌고 좁혀지기도 한다"며 "우리가 KT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으면 안 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우선 LG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좌익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 마운드는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책임진다.
강타자 최형우가 라인업에서 빠진 것이 눈에 띈다. 이에 박 감독은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제외했다"며 "경기 후반에 언제든지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복귀가 호재다. 오는 6일 잠실 LG전에 선발 투수로 출격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후라도에 관해 "오늘 불펜 투구를 잘 소화했다. 엔트리에 빠져 있을 때는 조용했는데 야구장에 나오니 목소리가 커진 것 같다"고 웃으며 "몸 상태가 정상 궤도에 올라왔고, 일요일(6일)에 원래 후라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투구 수는 100개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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