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말 태풍 '크로반' 영향 지속…"강풍·풍랑 유의"

기사등록 2026/09/05 05:00:00

서부 최고체감 31도…북·동·남부는 강풍경보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24호 태풍 '크로반'의 간접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4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마을 관계자들이 강풍 피해에 대비해 차양막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 지정 해수욕장 12곳은 오는 6일 일제히 문을 닫을 예정이었지만, 태풍 영향에 따른 풍랑특보로 해수욕이 금지돼 사실상 이날 폐장하는 분위기다. 2026.09.0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토요일인 5일 제주지역에서는 제24호 태풍 '크로반'의 간접 영향이 이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안팎(평년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평년 27~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서부지역의 경우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다.

산지와 중산간에서는 늦은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산지·중산간 5~40㎜다. 일부 해안지역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특히 이날 제주도는 태풍 '크로반'의 간접 영향을 받으면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풍경보가 발효 중인 산지·중산간과 북부, 동부, 남부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26m 이상(산지 초속 30m 이상)으로 더욱 강하게 불겠다.

또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9~18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1.5~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이번 강풍·풍랑특보는 8일까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해안가 출입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tedsh@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