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8일간 능행차 재현…5일부터 스타필드 수원매장

기사등록 2026/09/04 16:36:38

5~6일 하루 두 차례 1·2·4층 돌며 재현

[수원=뉴시스] 정조대왕 거둥행사. (사진=수원시 제공) 2026.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231년 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찾았던 8일간의 행차가 이달 스타필드 수원 매장 안으로 옮겨온다.

경기 수원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스타필드 수원에서 '찾아가는 정조대왕 거둥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다음달 4일 화성행궁 일대에서 펼쳐질 '2026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앞두고 마련한 사전 행사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795년 정조가 어머니의 회갑연을 위해 창덕궁에서 화성 현륭원까지 다녀온 8일간의 행렬을 말한다. 조선 왕실 역사상 가장 규모가 컸던 임금의 궁 밖 나들이로 꼽힌다. 시는 매년 이를 재현하는 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사전 행사에서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장용영 군사, 취타대 등이 참여한 38명 규모의 행렬이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스타필드 수원 1·2·4층을 돈다. 4층 별마당도서관에서는 무예24기와 한국전통무용 공연도 열린다. 거둥 행사는 이달 12일 국립농업박물관과 서호공원, 19일 광교호수공원, 29일 화성행궁으로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정조대왕과 능행차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다음달 능행차 공동재현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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