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진데다 기타법인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며 주가가 호조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20% 오른 2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6% 오르며 장을 시작해 상승세를 키웠다.
SK하이닉스는 3.20% 상승한 164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1.5% 오르며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3일(현지시간) "최근 3개월 근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등 디스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물가 지표에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금리가 안정되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엔비디아(1.80%), 테슬라(5.42%), 팔란티어(7.71%), 마이크로소프트(2.68%), 메타(3.01%) 등 주요 기술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주주환원을 위한 자사수 매입도 주가 상승에 탄력을 줬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타법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700억원대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면 투자자별 매매동향에서 기타법인으로 집계되는 만큼 대부분 자사주 매입 물량으로 추정된다.
기타법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1조413억원, 삼성전자를 503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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