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까지 주민의견 수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다음 달 4일까지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 주민 재공람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재공람은 지난해 5월 공람공고 이후 접수된 주민 의견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고 정비계획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971년 준공된 한강맨션은 660가구 규모 5층 저층 노후 아파트 단지다. 2003년 추진위원회 구성, 2017년 조합 설립, 2021년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 2022년 12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쳤다.
한강맨션은 당초 최고 68층 규모로 재건축이 추진됐으나 공공건축가 자문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 등을 거치며 정비계획 변경안을 보완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한강변 열린 공간과 조화로운 하늘선(스카이라인) 조성을 위해 특별건축구역 개념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한강과 남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상징성 있는 주거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구는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에는 한강공원과 연계한 가로공원을 조성해 '한강~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확보하고 이촌역에서 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보행·녹지 중심 열린 공간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소한 이촌1동 주민센터 이전을 위한 공공 청사 부지를 확보한다. 이촌로변에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 생활가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번 공람 대상은 용산구 이촌동 300-23 일대 8만4262.1㎡ 부지에 1668세대 건립을 계획하는 한강맨션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이다. 공람안은 용산구청 7층 주택과와 한강맨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공람 기간 내 용산구청 주택과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9일 이촌동 용산청소년센터(이촌로71길 24) 4층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람 공고를 마친 뒤 구는 용산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통합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재공람은 주민 의견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절차"라며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강맨션 재건축이 쾌적한 주거 환경과 공공성을 함께 갖춘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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