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청사 부지 확보 문제로 난항

기사등록 2026/09/04 14:42:14

"다양한 민간·공공 부지 검토했지만 적합한 부지 못 찾아"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전경. (사진=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지난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본격화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청사 신축부지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 교육 당국과 구리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 내 6개 통합교육지원청 중 하나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주민들의 분리 요구에 따라 구리교육지원청을 분리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구리남양주교육청의 소재지가 남양주시인 만큼 분리 시 남양주교육지원청은 별도의 청사를 마련할 필요가 없지만, 구리교육지원청은 임사청사를 마련하거나 청사를 신축해야 분리 추진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구리시도 청사 신축이 가능한 접근성 좋은 부지를 물색해 소개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도심에 유휴부지가 거의 없고 지가가 높아 사업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교육지원청 신축에는 대략 1500~2000㎡ 규모의 부지가 필요한 상태로, 그나마 확보가 용이한 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자족시설용지도 사업 시기상 교육지원청 입주는 어려운 상태다.

교육 당국은 일단 청사 신축 부지가 확보돼야 예산 검토 등 구체적인 분리 신설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신축 부지를 얼마나 빨리 확보하느냐에 따라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지역에 비슷한 규모의 부지가 매물로 나올 때마다 활용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한 상태”라며 “연말까지는 교육지원청 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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