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국방장관·6개국 국방차관 등 67개국 1000여명 참가
'혼돈의 시대, 새로운 공존을 위하여' 주제…본회의 3개세션 등 진행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7일부터 9일까지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2026 서울안보대화(SDD)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2년부터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역내 대표적 고위급 다자안보회의체다. 2023년 장관급으로 격상된 이래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체코,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우간다 등 4개국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6개국 국방차관을 포함해 총 67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15년 만에 한국을 찾아 이 행사에 참석했던 일본 방위상은 올해 불참한다.
광복절이었던 지난달 15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는데 이같은 행위가 이번 행사 불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직 방위상이 한국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24년 기하라 미노루 당시 방위상 이후 2년 만이었다.
올해 서울안보대화의 대주제는 '혼돈의 시대, 새로운 공존을 위하여'이다. 국방부는 국제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갈등과 경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평화를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질서와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둘째날인 8일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의 개회사에 이어, 본회의 3개세션과 4개의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본회의 주제는 안정적 국제질서를 위한 공동설계, 동맹과 파트너십의 진화, 방위산업 생태계와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이다. 참가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본회의 패널로 참석해 지역별, 국가별 안보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9일에는 2개의 특별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두세션에서는 '전쟁패러다임전환: 신흥기술과미래 국방전략, 그리고 회복과 재건을 위한 연대와 협력'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국방부는 "급변하는 국제안보 환경 속에서 평화와 안정을 위한 새로운 공존의 방향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국익 기반의 실용외교를 추진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