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무보수로 일했는데"…美 출장 문제 삼은 국회에 네티즌 쓴소리

기사등록 2026/09/05 07:30:00
[서울=뉴시스] 간담회에서 답변하는 박진영 위원장. (사진 = 대중문화교류위원회지원단 제공) 2026.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가수 박진영의 미국 출장 중 개인 일정을 두고 국회가 '주의' 조치를 내린 가운데, 이를 과도한 지적이라고 보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일 전체회의에서 박 위원장의 미국 출장과 관련해 공무 일정과 개인 또는 소속 기업 관련 일정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대형 한국 문화 축제로 추진 중인 '패노메논' 관련 면담 등 공식 업무를 진행했다. 국가 여비가 지급된 기간은 13일부터 18일까지였으며, 이후 일정은 개인적으로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중문화교류위원회지원단은 공식 입장을 내고 출장비 집행과 일정 변경 과정이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공식 업무가 끝난 뒤 이어진 개인 체류 기간의 귀국 항공료 등 비용은 박 위원장 본인이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이 비상근 민간위원인 만큼 공식 출장 이후 개인 일정을 조정하거나 귀국을 늦추는 데 별도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진영은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본업으로 인해 상근직이 아닌 비상근직을 선택했으며, 연봉과 차량 지원 등을 받지 않고 무보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국회의 조치를 두고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무 일정 다 마치고 남는 시간에 개인 일정을 보낸 게 뭐가 문제냐", "무보수 비상근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 "박진영은 자기 돈으로 다녀왔는데 정치인들의 외유성 출장부터 돌아봐야 한다", "공짜로 일하는 사람에게 생트집을 잡는 것 아니냐"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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