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YES24 원더로크홀
7일 공연기획사 재즈브릿지컴퍼니와 라이브유니크에 따르면, 야쿠시지가 오는 10월30일 오후 7시 서울 신촌 예스(YES)24 원더로크홀에서 첫 내한공연 '서클 오브 하모니(Circle of Harmony)'를 연다.
야쿠시지는 일본 에히메현 이마바리에 위치한 사찰 가이젠지의 제16대 부주지이자 선승이다. 그는 독경(讀經)에 앰비언트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록, 재즈 등 현대 대중음악 어법을 덧입힌 작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반야심경' 영상 등은 유튜브를 비롯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넘기며 아시아와 서구권에서 폭넓은 반향을 얻었다.
야쿠시지는 앞서 미국 음악 매체 앳우드 매거진(Atwood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노래하는 것과 불교가 서로 닮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통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우리는 조금씩 변화해 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업을 잇는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피처로 택했던 음악이 결국 그 자신을 본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는 '다리'가 됐듯, 이번 공연은 세속의 번뇌와 구도의 정진이 교차하는 미학적 사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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