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앞바다 예인선 사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이틀째 야간 수색에도 성과가 없었으며, 기상악화가 이어져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티엔에스캐처호(286t·승선원 8명)의 실종 선원 6명(내국인 5, 인도네시아인 1)을 찾기 위한 두 번째 야간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진 못했다.
해경은 이번 야간 수색 작업에 유관기관 등과 함께 함선 14척과 항공기 3대를 투입하려 했지만, 악화한 기상 탓에 일부 함선과 항공기가 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파고도 높고 기상이 너무 안 좋아져서 항공기를 띄울 수 없었다"며 "수색에 투입된 함선에서 조명탄을 띄워 수색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해경은 예측되는 조류 등을 파악해 수색 해역을 설정한 뒤 주간 수색 작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티엔에스케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29분께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 A호(6만6332t)를 예인하려다가 전복됐다. 이후 같은 날 오후 3시27분께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 선원 6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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