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 5㎽ 태양광 설비 구축…"2050년 탄소중립 달성"

기사등록 2026/09/03 09:25:35

연 6.66GWh 규모 재생에너지 생산

중국 이어 국내 태양광 설비 확대

2030년 온실가스 46.2% 감축 목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충남 금산공장에 약 5㎽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지난해 신축한 금산공장 원자재동과 완제품동 창고 지붕에 마련됐다. 발전 용량은 각각 2692㎾와 2377㎾로 총 5㎽ 규모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연간 약 6.66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공장에서 자체 소비할 예정이다. 연간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는 약 3061tCO₂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의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승인을 받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직접·간접 배출량(Scope 1·2)을 2019년 대비 46.2%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자가 태양광 발전과 PPA,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을 병행하며 생산거점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발간한 ESG 보고서에서는 중경·가흥공장을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 사업장으로 제시하고 금산공장에 신규 태양광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설비 구축으로 해당 계획이 실제 가동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해외 생산시설에서도 자체 태양광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중경공장에는 약 1㎽, 가흥공장에는 약 0.66㎽ 규모의 설비를 두고 있다.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도 확대하고 있다. 헝가리 라칼마스공장은 올해 2월 재생에너지 기업 골든픽스 캐피탈과 10년간 총 430GWh 규모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공급받아 연간 공장 전력 사용량의 약 20%를 대체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속 확대해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