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AI 막아라"…네이버클라우드, 정부 '보안 특화 AI' 개발 맡는다(종합)

기사등록 2026/09/03 09:18:52

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특화 AI 사업 수행기관 선정

B200 GPU 256장 지원…연내 취약점 탐지 활용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심지혜 윤현성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정부의 사이버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목표로 국내 보안 환경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진행한 결과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평가에는 AI와 사이버보안 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평가위원들은 각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발표 내용을 토대로 기술력과 개발 경험, 개발전략과 기술, 개발목표의 우수성 및 실현 가능성, 시장성과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대규모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복수의 AI 에이전트와 하네스를 활용하는 개발전략과 목표를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컨소시엄에는 LG CNS와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를 비롯해 로그프레소, 샌즈랩, S2W, 이스트시큐리티, 티오리한국 등 보안·AI 기업들이 참여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등 산업·공공 분야 기관과 금융보안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학계에서는 고려대와 서울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에너지공대 등이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에 이달부터 10개월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총256장을 지원한다. 우선 5개월간 지원한 뒤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나머지 5개월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중 선정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GPU 지원을 통해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정 사업자와 실무협의체도 즉시 구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보안 특화 AI 1차 개발을 통해 취약점 탐지 등에 활용하고, 내년 추가 개발과 데이터 투자를 거쳐 AI 기반 보안체계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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