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는 벗어
지난 3월 자택 인근서 트럭과 충돌
3일(한국 시간) AP통신과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차량 전복 사고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우즈에게는 5년 운전면허 정지 처분과 벌금 1500 달러(약 200만원)가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우즈는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검찰은 우즈의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고 '난폭 운전(reckless driving)' 혐의만 적용했다.
재판을 맡은 대런 스틸 판사는 우즈에게 "어떤 이유로든 다시 운전을 하면 즉시 감옥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며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지난 3월 자택 인근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의 왕복 2차선 도로를 주행하다 소형 트레일러를 연결한 픽업트럭과 충돌해 차량이 전복됐다.
그는 사고 후 조수석 창문으로 기어 나왔고,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렸다.
우즈는 현장에서 실시한 음주측정기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소변 검사를 거부해 체포된 뒤 주 법에 따라 구금됐다.
이후 8시간 동안 구치소에 갇힌 우즈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는 2009년, 2017년, 2021년에도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2009년엔 나무와 소화전을 들이받았고, 2017년엔 진통제 오복용으로 차에서 잠들어 있다가 체포됐으며, 2021년엔 시속 45마일(약 72㎞)의 해안 도로에서 84~87마일(약 135~140㎞)로 주행하다가 전복 사고를 냈다.
한편 이날 우즈는 여자 친구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버네사 트럼프와 법원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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