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 자치경찰이 실수했다는 건 오해…실종 수사는 국가경찰 업무"

기사등록 2026/09/03 08:53:59
[제주=뉴시스] 위성곤 제주지사가 21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도지사 직속 민생경제 상황실 관광분야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도 실종사건과 관련해 '자치경찰은 수사 권한이 없다'면서도 '제주를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2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인터뷰에 응한 위 지사는 제주자치경찰단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오해가 하나 있다"고 해명했다.

위 지사는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수사하는 업무는 국가경찰의 업무"라며 "법에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를 받도록 돼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그런 지휘를 하고 있지 못하고 법에서도 국가경찰로 위임이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주에 있는 자치경찰이 실수한 것처럼 자꾸 보시는 것 같은데, 제주 자치경찰은 제주의 민생 현안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을 뿐"이라며 "실종 관련 업무와 상관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자치경찰은 실종 신고 접수와 상관없는 업무를 하지만, 사전 예방 작업이나 신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 지사는 "제주를 안전하게 관리하겠다"며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제주는 관광객,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2007년부터 국제안전도시에 가입을 하고 안전 분야 점검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제주 안전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제주에 와서 쉬고, 힐링을 통해 활력을 얻고 마음의 충전을 통해서 일상으로 돌아가 더 멋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에 와 달라,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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