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 현지 언론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한 18세 여성이 방콕에 위치한 호스트바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위협하며 자신의 머리를 밀었다는 이유다.
배경은 이렇다. 해당 여성은 지난달 25일 위조한 신분증으로 나이를 속이고 이 업소를 방문했다. 술값으로 약 6만 바트(약 250만원)가 나왔다.
지불할 돈이 없던 여성은 계산하지 않고 몰래 나가려다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보도에 따르면, 업소 측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대신 이 여성의 머리카락을 잘라 판매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머리를 잘랐고, 촬영도 이뤄졌다.
그러나 이 여성은 자발적으로 동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가게와 종업원들의 위협이 있었고, 머리를 자르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되는 것도 동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사건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활동하는 재단을 통해 외부에 알려졌다.
한편, 이 여성은 과거에도 다른 술집에서 술값을 계산하지 않은 적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동의와 위협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