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황제'라 불렸던 노턴의 삶 무대에…뮤지컬 '마제스티'

기사등록 2026/09/03 07:00:00 최종수정 2026/09/03 07:34:34

엄기준·박재윤 등 출연…10월 25일 개막

뮤지컬 '마제스티' 포스터.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창작뮤지컬 '마제스티'가 다음 달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19세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스로를 '미합중국의 황제이자 멕시코의 수호자'라고 선포했던 조슈아 에이브러햄 노턴의 삶에서 출발한다. 실존 인물의 삶에 가상의 인물과 사건을 보태 노턴의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냈다.

배경은 1869년 샌프란시스코다. 특종을 꿈꾸는 수습기자 아서는 자신을 황제라고 주장하는 노턴을 만난다. 아서는 노턴을 흥미로운 기삿거리로 여기고 그의 사관을 자처하며 따라다닌다. 그러다 도시의 가장 낮은 곳을 함께 걸으며 미치광이라 조롱받던 그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작품은 벽을 세워 사람들을 갈라놓는 권력과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으려는 노턴의 선택을 대비시킨다. 이를 통해 분열과 혐오의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와 공동체의 모습을 묻는다.

노턴 역에는 엄기준과 박재윤이 캐스팅됐다.

수습기자 아서 역은 박정원과 김우석이 맡는다.

데일리 크로니클의 교정원 마르타 역에는 이정화와 허윤슬이, 강력한 통제만이 도시를 지킬 수 있다고 믿는 경관 오닐 역에는 양승리와 우재하가 출연한다.

김수로는 프로듀서와 배우를 겸해 갤러해드 역으로 무대에 선다.

창작진으로는 김성연 작가와 김은영 작곡가, 성종완 연출, 신선호 안무가가 합류했다.
뮤지컬 '마제스티' 출연진.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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