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완구 매출 1·2위 캐릭터와 협업
가성비 앞세워 추석 완구 수요 공략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자체브랜드(PB) 블록 완구에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하며 상품군 확대에 나선다. 올해 롯데마트 영유아 완구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꼬마버스 타요와 뽀로로를 앞세워 역할놀이와 가성비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추석을 앞두고 2일부터 순차적으로 '오늘좋은 통큰블록' 캐릭터 IP 신상품 4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73개 롯데마트·토이저러스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지난 5월 선보인 공룡친구들과 동물친구들에 이은 신규 시리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이후 3개월간 1000개가 판매됐다.
실제 롯데마트의 지난해 교육 완구와 블록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9%, 10.2%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와 스카이퀘스트는 글로벌 조립 완구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8.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늘좋은 통큰블록 꼬마버스 타요 2종을 선보인다. 경찰놀이와 소방놀이 각 세트에는 타요 인기 미니카 1종과 경찰관 또는 소방관 피규어 1개가 포함된다. 경찰 오토바이, 소방 호스 등 특수 연출 피스를 더해 아이들이 직접 건물을 만들고 역할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3일에는 오늘좋은 통큰블록 뽀로로 2종을 출시한다. 뽀로로 인기 캐릭터 피규어 2종과 작동 브릭 1개, 전동 경찰차 또는 전동 소방차 1개를 포함했다.
토이저러스는 이번 협업에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반영했다. 롯데마트의 올해 영유아 완구 매출을 분석해 매출 1·2위를 기록한 타요와 뽀로로를 협업 캐릭터로 선정했다. 인기 캐릭터에 블록과 역할놀이를 결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캐릭터산업백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66.7%는 캐릭터가 상품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특히 뽀로로는 만 3~9세 아동 선호도와 만 10~69세 전 연령 선호도 조사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상품 테마 역시 고객 반응을 반영했다. 토이저러스는 상반기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유아 선호도가 높은 경찰·소방 테마를 선정하고, 하반기에는 인기 캐릭터 IP를 결합했다. 조각 수 역시 아이들의 역할놀이 몰입도를 높이면서 부모들의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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