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업계 "9월 모평 영어, 작년 수능·올해 6월보다 쉬워…물수능급 아냐"

기사등록 2026/09/02 15:13:27

"상위권 변별력 확보에 문제 생길수도"

까다로운 문항으로는 37번, 39번 지목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일 오전 울산 중구 울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1교시 수학영역 시험을 보고 있다. 2026.09.02. bbs@newsis.com.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입시업체들은 2일 실시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에 대해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고난도로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영어는 절대평가 과목임에도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어렵게 출제돼 1등급 비율이 각각 3.11%, 4.13%에 그친 바 있다.

이번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최근 시험들에 비해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로학원은 "어휘, 문장의 구조, 소재, 지문의 길이 등이 올해 6월 모평, 지난해 본수능보다 모두 쉽다"며 "6월 모평보다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대성학원은 "매우 쉬운 물수능급은 아니다"면서도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2026학년도 수능과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봤다.

까다로운 문항으로는 37번(글의 순서)과 39번(3점, 문장 삽입)이 공통적으로 지목됐다.

대성학원은 37번 문항에 관해 "지문의 내용이 어렵지 않지만 헷갈리는 순서를 배제하기가 까다로울 것으로 분석된다"했다.

39번 문항에 관해서는 "단절이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아, 지문의 내용과 논리를 구체적으로 파악해야만 정답을 고를 수 있는 어려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9월 모의평가가 쉽게 출제된 만큼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종로학원은 "상위권 변별력 확보에는 다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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