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서 갱단에 납치된 한국인 2명 석방…"건강 양호"

기사등록 2026/09/02 14:15:03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서 우리 기업 직원 2명 납치돼

지난달 1명 석방 이어 이달1일 나머지 1명도 석방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지난 7월 아이티에서 갱단에 납치됐던 우리 국민 2명이 무사히 석방됐다.

외교부는 2일 "지난 7월31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갱단에 납치됐던 현지 우리 기업 직원 2명 모두 무사히 석방됐다"라고 밝혔다.

우리 국민 1명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8일 석방된 데 이어 나머지 1명도 전날 오후 석방됐다. 이들의 건강은 모두 양호한 상태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 아이티를 관할하는 주도미니카공화국대사관에 관련 신고가 접수된 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외교부는 "아이티 경찰 등 관계 당국 및 현지 우방국 외교단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피랍자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아이티는 2024년 5월부터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돼 아이티에 체류하기 위해서는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가 필요하다. 피랍 국민 2명은 기업 활동을 위해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 체류 중이었다.

외교부는 "이번 피랍 사건 발생 직후 우리 국민 유사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아이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안전 지역으로 이동할 것과 불필요한 외부 이동을 최소화할 것 등을 당부해 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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