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통령궁 국정 기조연설 중 대미관계 "어려움"토로
미국에서 추방된 멕시코 이민 현지지원 캠페인도 진행
취임 2년 차 대통령궁에서 열린 새 회계연도 국정기조연설에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 멕시코는 모든 나라들과 대화와 협력, 이해를 해나가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그 협력은 반드시 굴복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우정이 우리 고유의 원칙들을 깎아 내리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내가 우리 멕시코 공화국의 대통령이란 명예를 보유하고 있는 한 우리의 주권과 존엄 , 독립을 흔들림 없이 지켜내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과 멕시코의 관계, 특히 미국의 이민 처우의 잘못으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시인했다.
그는 미국의 전국적 이민단속으로 이미 17명의 멕시코 국민이 이민수용소에서 죽음을 맞았고 전국 모든 곳에서 이민에 대한 단속과 공격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체포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멕시코 정부는 이미 미국에서 이에 대한 고소를 제기했으며 이민자의 인권 존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이민 대량 추방에 대항해서 셰인바움은 "멕시코가 당신을 안아준다"(Mexico te abraza)는 대 이민 캠페인을 통해 미국의 추방 이민들 28만1000명에게 따뜻한 식사와 교통편, 보건의료 제공, 심리 치료, 신분증명 서류 제공 등을 해왔다고 말했다.
"무역과 관세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와 대화를 계속 중이다. 곧 이해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셰인바움은 미국과 멕시코가 국경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영토와 주권에 대한 인정을 토대로 양국이 서로 책임을 공유하고, 상호 존중과 신의, 굴종없는 대등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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