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전운…삼전·SK하닉 장 초반 3% 약세[핫스탁]

기사등록 2026/09/02 09:12:3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일 장 초반 3%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0원(3.45%)원 내린 2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는 6만4000원(3.78%) 하락한 162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와 이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으로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미국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민간 선박과 중동에 배치된 병력에 대한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란 역시 보복 공격에 나서며 국제유가는 5% 급등했다.

중동 지역에 대한 긴장감과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자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엔비디아(-1.51%), 마이크론(-2.64%), AMD(-2.36%) 등의 낙폭이 컸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2.31% 내렸다.

다만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영향으로 반도체 종목은 장 후반 낙폭을 줄여 나가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델 테크놀로지 주가는 정규장에서 급락 마감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8% 이상 상승하며 반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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