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지원자 4명 중 1명 자진 이탈…최종 1761명

기사등록 2026/09/01 17:33:09

당초 2376명 중 615명 지원 철회…정원의 61.3%

"10월 중수청 출범 앞두고 추가 특례임용 병행"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고등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임용 설명회가 열린 11일 서울고검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08.11.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오는 10월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임용 희망자 중 615명이 지원을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수청 지원자는 당초 2376명에서 1761명으로 줄었다.

1일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자정까지 중수청 임용 희망 신청 철회를 받은 결과 615명이 지원을 취소했다.

당초 지원자인 2376명의 25.9%로, 4명 중 1명이 지원을 취소한 셈이다.

앞서 준비단이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검찰청 소속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임용 희망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376명이 지원했다.

지원 철회자를 반영한 최종 지원자는 1761명으로 확정됐다. 중수청 전체 정원(2874명)의 61.3%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수청은 부패와 경제, 방위사업, 마약, 내란·외환, 사이버범죄, 법왜곡죄 등 7대 중대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기관이다. 정원은 수사관 2567명과 일반직 공무원 등 307명을 합쳐 총 2874명이다.

정부가 마련한 '중수청수사관 임용령' 제정안에 따라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은 내년 4월 30일까지 본인이 희망하면 별도 시험을 치르지 않고 중수청 수사관으로 임용될 수 있다. 

다만 준비단은 이날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 직군별 지원·철회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검사와 수사관이 각각 몇 명씩 중수청 지원을 유지하거나 철회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준비단은 검찰 출신 특례임용에 이어 경찰, 변호사, 회계·금융·사이버 분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추가 인력 충원에 나설 예정이다.

준비단은 "중수청 출범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찰,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경력경쟁채용과 검찰청(공소청) 공무원 대상 추가 특례임용 절차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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