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성지' 원주시, 운곡숲길서 웰니스 관광 띄운다

기사등록 2026/09/01 07:57:50

3.5㎞ 숲길 맨발 걷기…선착순 500명 모집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치악산의 산림자원과 걷기 콘텐츠를 결합한 맨발걷기 축제를 통해 '걷기 도시'와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원주시는 5일 오전 9시 행구동 원주얼교육관 제2주차장에서 '2026 운곡솔바람숲길 맨발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걷기 행사는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소나무 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원주얼교육관을 출발해 치악산 원주소풍길 1코스인 운곡솔바람숲길 3.5㎞ 구간을 맨발로 걷는다. 수만 그루의 소나무가 어우러진 숲길과 완만한 경사의 흙길이 이어져 남녀노소가 비교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운곡솔바람숲길은 최근 맨발걷기와 숲길 걷기를 즐기는 시민과 동호인들이 찾는 지역 대표 걷기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걷기협회도 이곳에서 정기적인 맨발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원주가 보유한 산림과 걷기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확장한다는 의미도 있다.

그동안 치악산둘레길과 원주소풍길 등 걷기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축제를 시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외지 방문객이 원주의 숲길을 찾고 체류하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맨발걷기와 함께 공연과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공식 기념품과 신발주머니, 생수 등이 제공된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500명이다. 한국걷기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명옥 문화교육국장은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숲길을 가족·친구·이웃이 함께 참여해 걸으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운곡솔바람숲길 맨발걷기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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