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7월 생산 증가, 건설수주 대구 급증·경북 감소

기사등록 2026/08/31 09:26:26 최종수정 2026/08/31 09:26:42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2024.05.31. jung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광공업 생산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건설수주는 대구에서 큰 폭으로 늘고 경북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가데이터처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7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8%, 경북은 6.3% 각각 증가했다.

대구는 금속가공과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경북은 전자·통신과 1차금속, 화학제품 등이 늘었다. 광공업 출하는 대구가 4.4%, 경북은 2.8%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대구가 전년 동월 대비 6.6%, 경북은 8.3% 늘었다. 대구는 기계장비와 금속가공, 전기장비를 중심으로 증가했고 경북은 전기장비와 전자·통신, 자동차 등에서 늘었다.

소비 지표는 두 지역 모두 부진했다. 대구의 7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7.8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4.0%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8.6% 줄었다. 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66.8로 16.9% 감소했고 대형마트 판매도 20.7% 줄었다.

건설수주는 지역별 흐름이 엇갈렸다. 대구의 7월 건설수주액은 568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4.0% 증가했다. 공공부문이 철도·궤도와 기계설치 등을 중심으로 2083.4% 급증했고 민간부문도 26.8% 늘었다.

반면 경북 건설수주액은 507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7%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110.9%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이 신규주택과 기계설치, 발전·송전 등을 중심으로 54% 줄었다. 건축과 토목도 각각 12.6%, 58.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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