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유통 업체와 말레이시아 유통 계약 체결
무신사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에서 파트너십을 맺은 '미트라 아디페르카사(PT Mitra Adiperkasa Tbk, 이하 MAP)'와 무신사 스탠다드의 말레이시아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MAP는 인접한 두 국가에서 풍부한 사업 경험과 유통 역량을 갖췄다고 한다.
말레이시아는 높은 구매력을 갖춘 소비층이 두텁게 형성돼있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진출이 활발한 동남아시아의 주요 시장이다. K-팝과 드라마 등 K-콘텐츠의 인기가 확산되면서 한국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높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말레이시아 고객의 K-패션 수요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2023~2025) 말레이시아 지역 거래액은 연평균 63%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7%) 늘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앞세워 현지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향후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의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출점을 추진하며 현지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가 대규모 내수시장에 기반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면, 말레이시아는 높은 구매력과 풍부한 유통 인프라를 갖춰 글로벌 패션 소비가 활발한 시장"이라며 "MAP와 협력을 이어가며 각 시장에 최적화된 사업을 전개하고, 동남아시아에서 무신사의 사업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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