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과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 3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가운데 과반이 투표하고, 투표한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하면 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은 모두 마무리된다.
전국 사업장 투표함을 울산공장 노조 사무실로 모두 모아 개표를 시작하기 때문에 투표 결과는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
노사는 앞서 지난 25일 열린 17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 성과급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2028년까지 500명 신규 채용 등이 담겼다.
노사는 올해 협상에서 쟁점인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상여금 50% 인상 등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노조는 지난달 13일 올해 첫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이달 21일까지 15차례에 갈쳐 총 60시간동안 파업을 벌였다.
이달 21일에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8시간 전면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이날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반대로 부결될 경우 노사는 새로운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재교섭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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