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통신사 멤버십 해외로 넓힌다…일본·싱가포르·대만서 현지 혜택

기사등록 2026/08/30 09:01:45

아태 통신사 연합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 합류

일본서 3개월 시범운영…연내 앱 기반 정식 서비스 출시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고 일본에서 진행한 시범 운영을 마쳤다. (사진=LG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중심으로 제공하던 통신사 멤버십 서비스를 해외로 확대한다. 연내 일본·싱가포르·대만 등 주요 여행지에서 쇼핑·관광·교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고 일본에서 진행한 시범 운영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는 각국 통신사가 보유한 제휴 혜택을 공유하는 글로벌 통신사 협력 플랫폼이다. 국가당 1개 통신사만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싱가포르 싱텔, 일본 KDDI, 홍콩 HKT, 태국 AIS, 대만 타이완모바일, 필리핀 글로브, 인도네시아 텔콤셀, 호주 옵터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한국 통신사로 새롭게 합류했다.

LG유플러스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중심이던 멤버십 서비스를 해외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LG유플러스 고객은 해외여행 중 현지 통신사가 확보한 쇼핑·관광·교통 등의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일본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다. 로밍패스 가입 고객 가운데 응모자를 대상으로 돈키호테와 로손 할인, 고택시 할인, 후지산 원데이 투어 혜택, 뉴우먼 쇼핑몰 할인 쿠폰 등을 제공했다.

시범 운영 3개월 동안 쿠폰 다운로드는 1만건을 넘었다. 쿠폰을 내려받은 고객 10명 중 9명은 돈키호테와 로손 할인 혜택을 실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은 40대가 34.8%로 가장 많았고 30대 24.8%, 50대 18.6%, 20대 15.7% 순이었다.

LG유플러스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제휴 혜택을 문자(MMS)로 제공하면 실제 사용할 때 쿠폰을 다시 찾기 어렵다는 고객 의견도 확인했다. 이에 정식 서비스에서는 고객이 필요할 때 혜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앱 기반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시범 운영에서 확보한 이용 데이터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여행 예약과 액티비티, 커머스 등 여행 관련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상품담당은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 합류를 통해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현지 통신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고객의 해외 이용 경험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여행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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