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 16건·전남권 3건 등 피해신고 19건 접수
나무 쓰러짐, 도로침수, 맨홀 역류, 도로 침수 등
[전남광주=뉴시스]양시원 기자 = 전남광주에서 시간당 최대 4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전남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전남광주에서 총 19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됐다.
광주권에서는 오후 1시16분께 서구 금호동에서 맨홀이 역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나무 쓰러짐 4건, 도로침수 5건, 맨홀 역류 5건 등 총 1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권에서는 오전 7시14분 광양시 진월면 나무 쓰러짐, 오전 9시55분 순천시 송광면 배수로 침수, 오전 10시36분 광양시 마동 도로 침수 등 총 3건의 피해 신고가 있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광양시 116.4㎜, 순천 79.7㎜, 보성 복내 68.0㎜, 광양읍 65.5㎜, 광주 54.7㎜, 보성 50.5㎜, 순천시 50.0㎜, 서구 풍암 48.0㎜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광주 38.9㎜, 서구 풍암 34.0㎜, 광주과학기술원 26.0㎜, 담양 17.5㎜, 광양 백운산 11.0㎜, 동구 무등산 10.0㎜ 등이다.
현재 광주와 광양, 순천, 담양, 보성에 호의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산행객 안전을 위한 탐방로 통제도 이뤄지고 있다.
무등산 탐방로는 오후 1시20분을 기점으로 전면 통제됐다. 무등산 동부지역과 영암 월출산도 일부 탐방로가 부분 통제 중이다.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전남 51개 항로 중 여수 거문도, 완도 여서도, 목포 홍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기상청은 이날 전남 남해안에는 30~80㎜의 많은 비가, 전남 남해안을 제외한 지역에는 10~7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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