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군사관학교 창설 공청회 열고 국민 의견 듣는다(종합)

기사등록 2026/08/25 14:07:49 최종수정 2026/08/25 14:58:25

26일 오후 국방컨벤션서 공청회 개최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

좌장에 임철일 교수…전문가 6명 토론 참가

안규백 장관 불참…정책실장 주관 아래 진행

[대전=뉴시스] 배훈식 기자 = 당정이 육·해·공 통합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설립하기로 뜻을 모은 16일 오전 대전 유성구 자운대 입구 안내판 모습. 정부와 여당은 이날 당정협의를 열고 대전 자운대 지역에 국군사관학교 설립을 결정했다. 2026.07.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국군사관학교 창설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4일 공청회 개최 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이번 공청회는 국방홍보원 방송·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공청회는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좌장은 서울대 임철일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토론자는 ▲강병철 예비역 공군 준장 ▲김세진 미래생각 사무총장 ▲두진호 한국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 ▲조기홍 예비역 해군 대령 ▲진호영 예비역 공군 준장 ▲최영진 중앙대 교수 등 6명이 참여한다.

먼저, 전문가 토론에서는 국군사관학교 창설의 필요성과 더불어 사관학교 교육 강화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질의응답에서는 공청회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질문을 받는 등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공청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본 행사는 안 장관 대신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 주관 하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장관 참석 여부가 공청회 개최의 결정적인 요소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좌장 주도로 찬반 토론 패널을 비롯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0월 국군사관학교 세부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각계각층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후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위한 최적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용산 국방컨벤션 건물 옥상에서는 육군사관학교 출신 60대 남성이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정책'에 반발해 투신을 하려는 소동이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그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다.

정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과격한 방식으로 의사를 표출하신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좀 더 건전하고 발전적인 공론의 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모두) 공청회에 참석하셔서 의사를 적극적으로 개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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