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와 음악이 함께하는 오감 서비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바다의 향기와 음악을 활용한 오감 문화서비스를 선보인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바다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시그니처 향기와 바다 감성 음악을 활용한 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그니처 향기 '윤슬의 기억'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친 잔물결을 뜻하는 순우리말 '윤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바다의 청량함과 박물관에서의 따뜻한 추억을 표현했고, 알레르기 프리(Allergy-Free) 향료를 사용했다.
향기는 박물관 로비와 주요 휴게공간에서 자동 분사 시스템을 통해 제공된다. 관람객들이 도심에서도 바다의 분위기를 느끼고 박물관을 기억할 수 있도록 공간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음악 서비스는 박물관 홍보대사인 기타리스트 장하은과 협업해 제작한 바다 감성 음악을 활용한다. 박물관 외부 진입로와 주차장, 야외 전시공간에서는 배경음악으로 송출하고 실내에서는 개관·폐관 시간에 맞춰 전용 테마곡을 들려준다.
특히 지난 11일 개막한 국제교류전 '그리스, 바다가 빚은 위대한 문명'을 계기로 야외 음악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은 오는 29∼30일 오후 2시부터 1층 로비에서 '윤슬의 기억, 바다를 담은 첫 향기' 시향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윤슬의 기억'이 담긴 시향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박물관은 향기를 일상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디퓨저 등 공식 굿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박물관이 바다를 오감으로 경험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바다의 향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에서 바다를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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