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내일 결정될 듯…충분한 논의 끝에 결론"

기사등록 2026/08/23 14:56:23

"최고위원들 입장에는 변화 없는 듯…미룰 사항 아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장동혁 대표가 제안한 전국 254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당원 선거로 재선출하는 방안과 관련해 오는 24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내일 논의를 하고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며 "당 최고위원들의 입장은 현재까지 변화가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이 되지 않아서 유사한 입장일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에서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와 관련해 논의를 계속 이어갔었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쳤다"며 "정점식 원내대표께서 의원총회에서 있었던 내용을 말씀해주실 것으로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다만 해당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하고 계속 미룰 사항은 아니다"라며 "내일은 충분한 논의 끝에 결론을 내리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는 당협위원장 임기를 자동 연장해 온 그간의 관례를 깨고 일괄 사퇴 후 당원 투표 등으로 재선출하는 방안이 논의 안건으로 올랐다. 이 자리에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가 다시 열렸으나, 당협위원장 재선출 관련 안건은 결정이 보류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다시 의원총회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당원협의회 운영위에서 재선출하는 기존의 방식대로 가는 게 좋겠다고 총의를 모았다. 의원총회 결과는 최고위원회에 전달돼 오는 24일 지도부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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