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선원 장화 발견" 군산해경, 수색 구역 대폭 확대

기사등록 2026/08/21 13:28:23 최종수정 2026/08/21 14:34:24

군산 앞바다서 조업 중이던 20대 외국인 선원 실종

표류예측시스템 기반 12㎞까지 넓혀…함정 7척·헬기 1대 투입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20대 외국인 선원이 바다로 추락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품을 발견하고 수색 구역을 대폭 확대했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수색 과정에서 실종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씨가 사고 당시 착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장화를 발견했다.

해경은 이 유류품 발견 위치와 해수유동표류예측시스템 분석 결과를 종합해, 수색 구역을 사고 지점 주변 반경 6해리(약 12㎞)까지 확대했다.

이날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5척, 해군 함정 1척, 어업지도선 1척과 헬기 1대 등 가용 세력이 대거 투입됐다. 구역별로 세력을 배치해 해상과 항공을 아우르는 입체적이고 집중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고는 앞서 지난 19일 오후 11시57분께 군산 직도 남서쪽 약 10해리(18㎞) 해상에서 발생했다. 89t급 근해통발 어선 A호(통영 선적·승선원 12명)에서 조업을 위해 닻을 내리던 B씨가 닻줄에 발이 감기면서 해상으로 추락했다.

해경은 22일 오후 6시까지 집중 수색을 진행한 뒤, 이후에는 일반 경비 업무와 병행해 수색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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