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전기차 ICCU 초슬림 평판형 트랜스 개발 추진

기사등록 2026/08/21 13:17:4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이텀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적용된 'ICCU(통합충전제어장치) 슬림화' 기술을 고도화한다.

에이텀은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 LS오토모티브와 손잡고 차세대 11㎾·22㎾급 ICCU에 적용되는 초슬림 플라나(Planar·평판형) 트랜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텀은 지난 6월 사이버트럭에 도입된 인쇄회로기판(PCB) 기반 평판형 변압기 구조를 분석하고, 고출력 환경에서의 발열과 내구성 문제를 개선한 자체 플라나 트랜스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에이텀과 LS오토모티브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ICCU의 소형화와 경량화에 나선다. ICCU는 전기차의 충전과 전력 변환·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전장부품이다.

두 회사가 개발하는 11㎾·22㎾급 ICCU에는 에이텀의 플라나 트랜스 기술이 적용된다. 핵심은 기존 권선형 트랜스 적용 시 약 60㎜ 수준인 높이를 30㎜ 이내로 절반 가량 줄이는 것이다.

특히 트랜스의 초슬림화는 ICCU 모듈 제조 전 공정 자동화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에이텀은 지난 6월 약 30㎜ 수준의 초슬림 플라나 트랜스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 공정 자동화 생산라인도 구축하고 있다.

플라나 트랜스는 기존 권선형 트랜스와 달리 평면 구조를 활용해 부품을 얇게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ICCU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전체 시스템의 소형화와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다.

에이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상용화될 경우 11㎾·22㎾급 양산형 전기차 ICCU에 초슬림 플라나 트랜스를 적용하는 주요 상용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의 최종 적용 목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이다. LS오토모티브의 전장 시스템 개발·제조 역량과 에이텀의 플라나 트랜스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 진입을 추진한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LS오토모티브와의 공동 개발은 에이텀의 플라나 트랜스 기술을 글로벌 완성차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슬림·고효율 전력변환 기술과 자동화 생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전기차 전장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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