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거주 외국인 4만여명…AI로 '다국어 시정소식' 안내

기사등록 2026/08/21 09:43:13 최종수정 2026/08/21 09:43:30

시, '위클리 아산' 본격 운영

[아산=뉴시스] 충남 아산시가 다국어 시정안내 서비스인 위클리 아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아산시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국어 시정소식 안내 서비스 '위클리 아산'을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아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4만2161명(6월1일 기준)이다. 시 전체 인구의 10.4%를 차지한다. 이 중 한국계 중국인이 9070명으로 가장 많고 우즈베키스탄(5887명), 카자흐스탄(3926명), 한국계 러시아인(3445명), 베트남(3301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 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시정 정보가 대부분 한국어로 제공돼 온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언어 장벽으로 외국인 주민이 시정·생활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포용적인 소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위클리 아산은 아산시 인스타그램·페이스북·블로그에 게시되는 '이번 주 아산' 카드뉴스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웹앱에서는 외국인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한 영어 카드뉴스를 확인하고 음성 안내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팀 담당 주무관이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해 웹앱을 직접 기획·구축하면서 별도의 개발비를 들이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또 카드뉴스를 5개 언어로 각각 제작하는 대신 영어 카드뉴스를 공통으로 활용하고 AI 음성 안내 언어를 확대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4만여명을 넘어선 만큼 언어 장벽으로 인해 필요한 시정·생활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를 적극 활용해 예산은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모든 외국인 주민이 국적과 언어에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포용적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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