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의장으로 다년간 활동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노동조합 제17대 위원장에 송명섭 현 위원장이 당선됐다. 1988년 노조 창립 이후 38년 역사상 6선 위원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노동조합에 따르면 송 위원장은 지난 20일 실시된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선거인단의 87.2% 득표율로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10월 1일부터 2029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해양교통안전공단 노조의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공공연맹에는 207개 기관이 소속돼 있다. 현재 6선 현직 위원장은 대한산업보건협회 노조위원장을 겸임하는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이 유일하다. 송 위원장은 공공연맹 산하 기관에서 정 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 6선 위원장이 됐다.
송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끝까지 믿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 동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에도 선택해 주신 것은 앞으로의 현안 과제들을 잘 해결하라는 의미인 만큼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현안사항 적극 대응 ▲인사 및 조직 혁신 ▲급여 및 복지 향상 ▲일하는 시스템 혁신 및 근무환경 개선 ▲일과 생활이 균형 있는 일터 ▲소통 및 교육 확대 ▲더 강한 연대와 협상력 등 7개 분야, 50개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공약 이행을 위해 공단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 부산시, 국회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단 본사 부산 이전과 공공기관 통폐합 등 공단을 둘러싼 주요 현안 해결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공단은 2019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출범한 이후 해양교통안전 분야의 정책 및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2년간 여객선 공영항로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관련 역할과 책임도 커질 전망이다.
한편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자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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