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재무, 이란 거래 제3국·기업·금융기관도 제재 시사
중국에도 협조 구해…"모든 국가가 호르무즈 재개방 원해"
베선트 장관은 20일(현지 시간) CNBC 프로그램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미국 정부가 이란을 상대로 취할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조처는 이란에 대한 조율된 경제적 고립이 될 것”이라며 "(동맹국들에 가서) 우리 편인지 우리에게 맞설지 둘 중 하나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동맹과 전 세계가 결정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란과 계속 거래하는 국가들에 대해 미국은 제재 집행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제3국과 기업, 금융기관 등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이 정권을 붕괴시킬 것”이라며 “이란이 대리 세력을 통해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억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대대적 경제 제재 시행으로 이란에 대한 대규모 확전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추후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이번 조치에 중국도 포함되는지를 묻는 말에는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원한다고 확신한다"며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보조를 맞출 것을 촉구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에 금융기관, 기업, 공항, 정부 기관 등을 통해 어떤 형태로든 생명줄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는 모든 국가는 엄청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만큼 이란에 합의 기회를 준 사람은 없었지만, 그들은 비극적이게도 기회를 잡지 못했다"며 "오늘 나는 어느 국가를 상대로도 취해진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경제 작전을 선포한다. 이는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전쟁이자 고립 작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추가 경제 제재에 대해 미국의 경제 위기에 대한 관심을 돌리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20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경제적 디데이'라는 것은 전례 없는 수준의 국가 부채와 급증하는 비용이라는 미국이 직면한 자체적인 위기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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