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와 오늘의집 데이터 분석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4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졌던 올여름, 인테리어 소품 시장에서도 무더위와 습기를 잡을 다양한 아이템들이 주목받았다. 쿨링 패드 매출은 전년 대비 17배 뛰었고 고체 탈취제 검색량은 1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케아 코리아가 올해 5~7월 월평균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 회사의 렉스베고니아 쿨링패드 매출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월평균 매출보다 1606.76% 폭증했다. 해당 제품은 베개나 매트리스에 올려 사용하는 쿨링 패드로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소재로 제작됐다.
클롯필 아이스백 매출도 114%의 오름세를 보였다. 수납공간을 나눈 실용적인 상품으로 측면에는 내용물을 최대 4시간 동안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는 보랭 칸이 달렸다. 클룹스포레 인체공학적 베개 매출은 65.91% 늘었는데, 열감을 최소화하는 쿨링 젤이 탑재돼 인기를 끌었다.
냉감 용품뿐 아니라 습기와 열기를 차단하는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의 지난 5~7월 검색어 데이터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제품군은 고체 탈취제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색이 1026% 늘었다.
여름 햇빛을 차단하는 차광 제품과 코일매트가 각각 593%, 166%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장마와 높은 습도에 맞서 냄새를 잡고 현관, 베란다의 물기를 막는 품목이 크게 뛰었다고 오늘의집은 분석했다.
시원한 소재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검색량이 시어서커 패드는 2.4배, 리넨 커튼류는 2배 증가했다. 냉감 베개커버(36%↑), 냉감 바디필로우(22%↑), 여름 잠옷(29%↑)처럼 피부에 직접 닿는 쿨링 상품의 검색도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집 안 소비의 키워드는 '습기'와 '소재'였다"며 "장마에 대응할 수 있는 품목의 선호도가 높아졌고 시원함은 기능성 냉감보다 통기성 좋은 자연 소재와 쿨링 소품으로 채우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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