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없는 방 투숙객들 연기 흡입해 사망
여성 2명과 4살 아이도 사망자에 들어 있어
인도 PTI 통신은 콜카타 중심부에 있는 서벵골 소방서 본부 인근 건물에서 오전 1시45분께 화재가 발생했으며, 건물이 '누렇게 변색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여성 2명과 4살 아이 한 명이 포함돼 있다. 통신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80명이 건물에서 구조됐다고 전했다.
PTI 보도에 따르면, 코우식 초드리 주장관은 현장을 방문한 후 사망자 중 일부가 방글라데시 국적자라고 밝혔다.
장관은 많은 희생자들이 연기 흡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명이 안전한 곳으로 탈출하지 못했고 일부 방에는 창문이 없었다고 말하며, 구조팀이 창문이 있는 방에서 몇 명을 구해냈다고 덧붙였다.
장관은 화재 이후 정부가 주 전역의 호텔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화재가 진압됐으며, 현재는 내부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조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즉시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PTI와의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법의학 전문가들이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과 안전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초드리는 누전이 화재를 일으켰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 결함이나 가스 실린더 폭발과 자주 연관되는 치명적 화재가 인도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조사관들은 반복되는 인명 피해의 원인으로 안전 관리 소홀과 화재 규정의 미흡한 집행을 자주 지목해 왔다.
17일에도 서벵골주의 사원 도시 타라피스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12월에는 서부 고아 주의 인기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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